이것이, '큐티 쉽게 하는 법'입니다 with 갓피플성경앱
혹시 큐티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한국 교회에 큐티가 많이 보급되었지만, 아직 접해보지 않은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큐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쉽게 큐티 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큐티에 대해서 처음 들어 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처음이라 부담을 가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큐티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지 처음이 가장 어렵습니다. 어려워도 시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을 돌아 볼 때 가장 아쉬운 것은, 어려워 보여서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았던 나의 과거이기 때문입니다.
큐티를 얕잡아 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예전에 어떤 목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성도님들 큐티 잘못하다가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혹시라도 성경을 본인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맥락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물론 그 말씀이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극단적인 경우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굳이 겁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을 인도할 유일한 안내자라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것을 정말 확신한다면, 어떻게든 내가 스스로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큐티를 시작해야 합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누구나 부족합니다. 그러나 연습하고 훈련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다듬어 나가면 됩니다.
* 큐티는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가?
큐티는 Quiet Time의 약자입니다. 영어로 직역하면 조용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이것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개인적인 경건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일반 책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오류가 없는 진리이고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영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시고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큐티를 왜 해야 할까요? 큐티를 하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면서 내 영혼이 자라고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말씀 안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뿐 아니라 죄와 맞서 싸우고자 하는 영적인 힘을 얻고 결단을 하게 됩니다.
* 큐티 쉽게 하는 법
큐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이 순서대로 해보시고, 필요하시다면 추후에 여러 자료를 참조해 자신의 큐티를 더 풍성하게 만들면 됩니다.
큐티는 당연히 종이로 된 성경책으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셀폰이나 태블릿을 자주 사용하신다면, 갓피플 성경앱도추천드립니다. 빠르고 간편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 갓피플성경 안드로이드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dpeople.GPBIBLE&hl=ko&gl=US
* 갓피플성경 아이폰 앱
https://apps.apple.com/us/app/%EA%B0%93%ED%94%BC%ED%94%8C%EC%84%B1%EA%B2%BD/id511852665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 입니다. 편안한 마음과기쁨으로 말씀을 가까이 하시기를 바라며, 그 행복한 여정에 지금 당신을 초대합니다.
1. 묵상할 조용한 장소 그리고 시간을 찾아보세요
큐티를 하기 위해서는 조용한 장소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너무 바빠서 여유가 없다면, 어떤 곳에서라도 그저 잠깐 셀폰을 꺼내 묵상하면 됩니다.
2.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서 기도하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 잠깐 기도하시면 됩니다. 기도는 짧아도 괜찮습니다. 왜 기도해야 할까요? 성경은 세상의 글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자이신 하나님께서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서 나 자신을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하면 됩니다.
3. 큐티를 할 본문을 정하세요
큐티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부터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성경은 너무 두껍기 때문에 막막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가장 쉽게는 한국 교회에서 많이 사용하는 '생명의 삶' 혹은 '매일 성경' 본문을 따라가면 됩니다. 볼티모어 교회는 생명의 삶 본문을 따라서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혹은 본인이 원하는 성경 한권을 정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시편, 그리고 사복음서 부터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는 구약, 신약, 시편, 서신서 이렇게 돌아가면서 저의 개인 플랜에 따라서 합니다. 햇갈릴 것 같지만 의외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갓 피플 앱의 왼쪽 하단에 있는 '북클립' 기능을 사용하시면, 내가 어디까지 묵상했는지를 편리하게 기억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본문을 어디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분량' 입니다. 개인 큐티를 위해서는, '내가 다룰 수 있을 정도의 분량'에서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포인트는, '내'가 할만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한장씩 한다고 나도 처음부터 그렇게 하면 금방 지칩니다.
예를 들어서, '요한복음'을 하겠다 라고 결심했다면, 실제로 묵상 단위를 더 작게 잡으면 됩니다. '장' 안에 '단락별'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해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열절 정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만약 글을 읽으시는 분에게 그것도 길다면 '두세절' 정도도 괜찮습니다. '단 한절'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묵상 그 자체'입니다. 일단 시작을 하고, 추후에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분량을 더 늘리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4. 천천히, 그리고 생각하면서 말씀을 읽어 보세요
1) '이 말씀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를 생각하면서 읽어 보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큐티 하는 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어 공부’ 와 비슷합니다. '도대체 이 말씀이 무슨 의미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급하게 읽지 말고 '천천히 집중해서' 말씀의 의미를 생각며 읽는 것입니다. '신중하게 읽는 것' 자체가 묵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고민해 보면서, 말씀으로 나를 비춰보면서, 또 나의 상황과 연결해 보면서 최소 다섯번 정도 천천히 읽어보시면 됩니다.
한가지 팁은, 묵상할 때에 '소리를 내서' 말씀을 읽으면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내가 읽은 말씀이 내 귀에 다시 들리면서 생각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2) '강조되는 표현이나 반복되는 말'을 찾아 보세요
읽다 보면, '문맥상 왠지 강조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반복되는 표현이나 내용'이 보일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보시면 됩니다. 묵상하면서 읽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저는 주로 반복되는 내용, 그리고 대조가 되는 내용에 집중합니다.
전통적으로 묵상에 대해서 가르칠 때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라는 질문에 답을 찾으라고도 가르칩니다. 그런데 모든 본문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찾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말씀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특별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3) 마음에 남는 부분에 '밑줄'을 긋거나 '표시'해 보세요
혹시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당연히 '줄'을 치셔도 됩니다. 저는 큐티에서는 딱 세가지 색깔만 사용합니다. 빨간색은 제일 중요해 보이는 것, 주황색은 조금 중요해 보이는 것, 초록색은 반복되는 것 입니다.
줄을 치는 것에 기준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굉장히 복잡한 자기만의 기호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저의 기준에서는 저는 복잡한 것은 잊어버리기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게 하는 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편한 기준을 만들어서, 꾸준하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줄 치는 것이 귀찮거나 불편하면 안해도 됩니다. 그런데 해 놓으면 나중에 다시 볼 때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4) '원어 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추가로 갓피플 성경의 '원어 기능' 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부담 갖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원어를 전혀 몰라도, 개역개정과 영어성경 (ex) NLT, NIV) 하나 정도만 같이 잘 읽어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넘칠 것입니다.
다만 혹시라도 마음이 불타셔서, 갓피플 앱의 원어 기능을 한번 사용해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읽고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쉬워도 너무 쉽다, 갓피플 성경 원어사전
https://jungjinbu.blogspot.com/2024/02/blog-post_17.html
5. 묵상한 것을 기록해 보세요
자 이렇게 말씀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줄도 쳐 보고 묵상을 충분히 했다면, 이제는 기록할 차례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기록을 어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글쓰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1)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조금이라도 쉽게 기록할 수 있을까요? 제가 추천하는 것은, 성경을 묵상하다고 어떤 아이디어 (ex) 새롭게 알거나 깨달은 것, 감동적인 부분, 삶의 결단 등)가 떠오르면 잊어버리기 전에 ‘짧게' 적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경 앱을 사용할 때에는 그 말씀 구절에 아주 간단하게 제 생각을 적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에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를 적는 것입니다.
갓피플 앱으로 노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성경 구절을 클릭하면, 우측 하단에 '노트작성' 아이콘이 나오고 누르시면 화면이 바뀌면서 메모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노트에 큐티를 하는 경우에는, 성경 구절 옆에 짧게 생각을 적으면 됩니다. 노트에 여백이 많다면, 좀 더 자유롭게 적으면서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준비한 시편 1편의 큐티 모임 교안에, 제가 직접 큐티한 샘플입니다.
실제로 묵상하면서 다양하게 줄을 쳤고, 말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는 동그라미를 많이 쳤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별표도 넣었습니다. 문장의 논리를 끌어내면서 화살표를 넣어 생각을 정리했고, 단어와 단어들의 개념이 연결이 되는 것들을 줄로 잇고 적극적으로 묵상했습니다.
저는 원래 개인 묵상은 셀폰으로 자주하지만, 손으로 적으면서 하니 훨씬 더 생각을 풀어내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실제로 자기 계발의 대가들은, 반드시 손으로 노트에 적으면서 공부할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노트를 적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묵상을 열심히 하고 나중에 뭔가 대단한 것을 적으려고 하면, 정작 묵상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머리가 뒤죽박죽이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묵상을 생각날 때에 노트로 바로 적어 놓으면, 묵상 이후에도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2) '생각들을 연결해 보며'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해보세요
자 이렇게 노트를 했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여기에서 멈춰도 됩니다. 이미 한 줄의 묵상 노트를 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말씀의 의미를 생각했고, 나의 묵상을 적었기 때문에 이것이 큐티입니다. 그리고 모임 중에 이것을 나누면 그것이 큐티 모임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조금 더 멋지게 뭔가 해 보고 싶다면, 혹은 약간 더 길게 뭔가 써 보고 싶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내가 이미 적은 메모 몇가지를 연결해서 정리'하는 것입니다. 즉 이미 모은 작은 아이디어들을 살짝 연결해서, 조금 더 긴 문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에 저 같으편 시편 1편을 기준으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자는 진정으로 복 있는 자이며 기쁨을 누리는 자이다. 형통은 외적인 것을 넘어 하나님이 나를 알아주시는 것이 형통이며, 하나님이 심판하실 미래를 바라보며 말씀 가운데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 위에 묵상하면서 적은 내용들을 연결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적어 놓고 보니 썩 제 마음에 듭니다. 이미 익숙한 시편 1편이지만, 이번 묵상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행복합니다.
6. 내 생각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보세요 (큐티 모임 & 스터디 바이블)
이렇게 개인적인 묵상을 마쳤다면,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더 풍성하게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하는 큐티 보다 큐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큐티를 해야하는 경우라면, 그리고 같이 하더라도 나의 수준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스터디 바이블'에서 해당하는 내용을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터디 바이블은 성도님들을 위한 간단한 주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내가 먼저 충분히 묵상한 다음에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해야지, 무조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먼저 듣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말씀을 붙들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직접 큐티 모임을 인도할 때에는, 위의 자료에서 보신 것처럼, 스터디 바이블에서 좋은 내용들을 제가 선별해서 준비해드립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공부하기를 원하신다면, 좋은 스터디 바이블을 찾는 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로고스 프로그램으로, 평신도 성경 공부하기 with 스터디 바이블 노트
https://jungjinbu.blogspot.com/2017/10/blog-post.html
7. 다시 한번 기도하세요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하나님께서 방금 주신 깨달음, 도전, 감격 등을 가지고 잠깐 기도하면 됩니다. 시작할 때 기도했던 것처럼, 굳이 손을 안 모아도 됩니다. 혹은 무릎을 꿇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 부담을 갖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속으로 잠깐 기도하더라도, 하나님과의 더 깊어지는 관계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8. 큐티는 지속적으로 하세요
지속적으로 큐티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을 너무 많이 쓰다가 지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시작하라'고 권면하고 싶습니다. 큐티는 '짧게라도, 그리고 생각날 때 가끔이라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재미를 느끼고 장기적으로 습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결론 : 큐티는 쉽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우리의 복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너무 바빠서 가족들과 대화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말씀 묵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최대한 심플하게, 최대한 짧게, 그리고 최대한 편안하게 큐티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편안하게 말씀 안에서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후에 자신만의 방법을 더 개발하고 계속 시도해보시면, 결국 그 어떤 사람도 넘볼 수 없는 말씀의 깊이가 내 안에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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